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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말문 터지는 시기와 부모 역할

by 육아꿀정보마켓사징 2026. 4. 23.

아이와 엄마가 책을 읽는 모습

 
아기의 언어 발달 속도는 정말 제각각입니다.
같은 또래라도 12개월에 "엄마"를 또박또박 말하는 아기도 있지만, 24개월이 되어도 단어는 느리지만 이해력은 좋은 아이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말문이 터지는 평균시기, 그리고 언어 발달이 늦는 기준, 부모가 해야 할 금지 해야 활동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육아 중 가장 많이 고민하는 아기 말 늦음 시기 체크단계별 언어 발달 표, 부모 역할을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

 
[요약: 한눈에 보기]

아기 언어 발달은 개인차가 크지만 보통 12개월에 단어 시도, 18개월에 10~20개 단어, 24개월에 약 50개 단어와 2단어 문장, 36개월에 짧은 대화가 가능합니다. 중요한 것은 단어 수보다 이해력과 소통 의지입니다. 
언어 발달을 촉진하기 위하여 부모는 눈을 잘 맞추고, 자주 말 걸고, 아이 말 확장주고, 일상 내 설명 및 선택 질문 등을 통해 도울 수 있습니다.
 

[목차]

 


 

1. 아기 말문 터지는 평균 시기(월령별 표 정리) 

아기 말문이 터지는 과정은 이해→ 소리→ 단어→ 문장 단계로 진행됩니다.
아래 표는 월령별 평균 발달 범위입니다.
 
<월령별 말문 발달표>

12개월 전후  - 엄마, 아빠 의미 있게 시도
- 소리 모방 증가
- 이름 부르면 반응(쳐다봄)
- 가리키기 제스처 시작
18개월 전후  - 단어 10~20개 사용
- 간단한 지시 이해(이리 와, 안돼)
- 단어와 제스처 시작
23개월(두 돌) - 약 50개 단어 
- 2단어 문장(엄마 줘, 물 줘)
- 간단한 질문 이해
36개월(세 돌) - 3~4단어 문장 구성
- 짧은 일상 대화 가능
- 발음은 완벽하지 않아도 자연스러움

 
→이 표는 평균 범위이지 정답은 아닙니다. 
단어 수가 적더라도 이해력과 소통 의지가 있다면 정상범위입니다. 

2. 아기 말이 늦는 이유(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핵심 원인)

아기 말문이 늦는 이유는 한가지가 아니라 환경, 발달, 상호작용 요소가 함께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말이 늦다"라고 보기보다 어떤 부분에서 자극이 부족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언어 자극 부족(가장 흔한 원인)

아기 언어 발달은 듣는 양과 상호작용의 질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 부모와 대화 시간이 적은 경우 
 · 일상에서 말을 걸어주는 빈도가 낮은 경우 
 · 질문 없이 지시만 하는 경우 
 
→ 이 경우는 아이는 듣는 경험이 부족해 말 표현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2) 영상 노출 과다

최근 가장 많이 증가하는 원입입니다. 
 · TV, 유튜브, 스마트폰 시청 시간이 긴 경우 
 · 일방적인 소리 자극만 받는 환경
→  영상은 소통이 아닌 수동적 입력이라 언어 표현으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아이 성향(기질)

아이마다 성형 차이도 큰 영향을 줍니다.
 
· 관찰형 아이 →  말보다 먼저 이해
· 신중한 성격 →  표현 시도 늦은
· 활동적인 아이 →  언어보다 행동 먼저 
 
이런 경우는 발달 지연이 아니라 속도의 차이일 가능성이 큽니다.
 

4) 비언어 소통으로 충분한 환경

아이가 말하지 않아도 원하는 것이 해결되는 환경도 원인이 됩니다.
 
· 손짓만 해도 바로 요구 해결
· 울면 바로 반응해 주는 패턴
· 말을 하지 않아도 불편함이 없는 상황
 
→  이 경우 아이는 굳이 말로 표현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5) 상호작용 부족(가장 중요한 포인트)

언어 발달은 단순히 "많이 듣는 것"이 아니라 "서로 주고받는 상호작용"이 핵심입니다. 
 
· 질문 없이 일방적으로 말하는 경우 
· 아이 반응에 대한 피드백 부족
· 눈 맞춤 대화 부족
 
→ 상호작용이 부족하면 언어 연결 고리가 약해 수 있습니다.
 

6) 발달, 청각 관련 요인(확인 필요)

다음과 같은 경우는 반드시 체크가 필요합니다.
 
·  이름 불러도 반응이 거의 없음.
·  소리에 대한 반응이 둔함.
·  또래보다 전반적인 발달 속도가 느림.
 
→ 이 경우는 단순 말 늦음이 아니라 청각 또는 발달 문제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3. 말이 늦는 아기 체크 기준(늦음 기준 6가지) 

부모가 가장 어려워 하는 부분이 바로 "우리 아이는 정상 범위일까? 아니면 늦은 걸까?"입니다.
아래 기준 중 2개 이상 해당하면 언어 자극을 더 늘리거나 필요시 전문가 상담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말 늦음 체크 기준 체크여부
1. 15개월이 되었는데 의미 있는 단어가 거의 없음.  
2. 18개월에 단어 10개 이하.  
3. 24개월에 2단어 문장을 전혀 사용하지 않음.  
4. 이름을 불러도 반응이 적음(주의 산만 아님).  
5. 가리키기/손짓 같은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부족함.  
6. 또래보다 지나치게 무언가에 몰입해 주변에 관심 없음.  

 
→ 하나만 해당한다고 늦음은 아님.
→ 속적 패턴이 중요합니다.


 

4. 부모가 할 수 있는 언어 발달 촉진 행동(효과 좋은 루틴 6가지)

이 시기의 언어 발달은 부모의 반응 속도와 상호작용 질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저의 아이의 언어 발달 촉진을 위하여 했던 행동들입니다. 

아이의 말문을 트이게 하는 6가지 방법

1) 1:1 눈 맞춤 대화

- 아이와 눈을 맞추고 짧은 문장으로 말하기.
→ 주의 집중과 뇌 연결을 활성화 시킴.
 
2) 따라 말하기 유도
아이: "빠"
부모: "응, 바나나? 바나나 먹고 싶어?"
→ 아이가 다시 소리를 내고 소통 욕구 증가
 
3) 일상 내 내레이션 사용
"엄마 물 마신다~ 차갑네~"
→  실시간 언어 입력 효과
 
4) 선택 질문 활용
"물 마실래? 우유 마실래?"
→ 단답형 대신 '선택 언어'제공
 
5) 가리키기 놀이 
"자동차 어디 있어?"
→  비언어 소통 →  언어 연결 단계
 
6) 영상 최소화
1시간 영상보다 15분 부모 대화가 더 효과적입니다.
 [출처]

  • Barr, R. et al. (2024). Screen Time and Parent–Child Talk When Children Are Aged 12 to 36 Months. JAMA Pediatrics.
  • (스크린 시간이 늘수록 성인 말 입력·아이 발화·상호작용이 모두 감소하는 것을 확인한 종단 연구)
  • 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pediatrics/fullarticle/2815514
  • Hart, B., & Risley, T. (1995). Meaningful Differences in the Everyday Experience of Young American Children.
  • (부모와의 대화량이 언어 발달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는 고전 연구)

 

5. 말 늦음을 악화시키는 부모 행동 금지 리스트 

제가 경험해 보니 부모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이 언어 발달을 늦추는 경우가 있습니다. 
 
1) 아이가 말할 틈 없이 대화 독점하기
(아이가 말을 시도하는 자체가 줄어듦.)
 
2) 정답만 유도하는 질문 반복
(이건 뭐야? 식 테스트 금지.)
 
3) 아기 말투로 끝없이 따라 하기
(귀엽지만 언어 확장에 도움이 적음.)
 
4) 아이가 말하려 할 때 바로 해결해 주기
(요구를 '말'로 표현할 기회 사라짐.)
 
5) TV, 노래, 영상이 언어교육을 대신한다고 생각하기
 
6) 또래와 비교 반복
(부모 불안을 키우고 상호작용 질이 떨어짐.)


 

6. 언제 전문가 상담을 고려할까?(필수 기준)

아래 기준 중 2개 이상 3개월 지속되면 발달 센터 또는 소아가 상담을 한번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16~18개월에 의미 있는 단어 없음
 · 24개월에 단어 10개 미만
 · 이름을 불러도 반응 없고 시각적 단서에만 반응
 · 가리키기 및 손짓 사용 거의 없음
 · 소리와 사람보다 특정 물체 선호 심함
 · 발달 표의 2~3단계가 동시에 지연 
 
[주의]
늦은 발달  ≠ 발달장애
→ 대부분 환경 자극으로 회복 가능성이 큼 

7. 마무리

제가 아이를 키워보니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다른 또래에 비해 말이 늦는 것 같아 많이 걱정했습니다.

하지만 기준을 찾아보고, 아이의 반응을 조금 더 자세히 관찰하니 말은 느려도 눈 맞춤이나 이해력, 소통하려는 시도는 충분히 보이고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 이후로는 조급해하기보다는 하루 10분이라도 아이의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나누고, 일상에서 보이 것들을 말로 
설명해 주고, 아이의 작은 표현에도 크게 반응해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니 어느 순간 아이가 먼저 단어를 꺼내기 시작했고, 조금씩 표현이 늘어나는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말이 늦는다고 해서 모두 발달 지연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부모가 기준을 알고 아이의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아이의 속도를 존중하면서 꾸준히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그것이 결국 말문을 여는 가장 중요한 시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