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초보맘 입니다.
요즘 아이가 어떤 이유인지 밥을 잘 먹지 않거나 밥만 먹는다거나 과일만 먹는 등의 편식의 시기가 찾아왔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입맛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계속 반복되다 보니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편식을 해결하고자 여러 지 방법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육아하다 보면 비슷한 시기를 겪는 분들도 많을 것 같아 제가 직접 해보고 효과가 있었던 방법들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그중에서 실제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방법들을 공유하고 아기 편식의 시작 시기부터 해결 루틴까지 전체 흐름을 정리한 글입니다.

아기 편식, 언제부터 시작될까?
일반적으로 12~24개월 사이에 아기는 음식에 대한 취향 ·질감 ·색감 선호가 급격히 생기면서 편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 시기에는 이유식에서 일반식으로 넘어가며 '먹기 싫으면 고개 돌리는 시기'. '질감 예민기' '독립성 발달'이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부모가 당황하기 쉽습니다.
저 역시 아기가 20개월 즈음부터 반찬은 버리고 밥만 먹거나 어느 날은 좋아하던 고기도 거부하는 모습이 시작되어 원인을 분석하고 루틴을 정리하면서 해결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 시기의 실제 식단 구성 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더 쉽습니다.
→12~24개월 아기 편식 해결 식단표, 일주일 실제 메뉴 구성
12~24개월 아기 편식 해결 식단표, 일주일 실제 메뉴 구성
20개월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가 갑자기 밥을 거부하고, 좋아하던 음식도 안 먹는 상황이 발생하여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아이의 식사 거부에 대하여 알아보니 대부분은 자연스러운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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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12~24개월에 편식이 생길까?
✔️질감에 예민해지는 시기
-이유식 →일반식으로 넘어가며 새로운 질감이 많아지고 낯선 식감에 거부감이 생깁니다.
특히 식감, 미끌거림에 민감합니다.
✔️독립성 ·의사 표현 폭발기
-"안먹어", "이건 싫어" 같은 행동이 발달 단계적으로 자연스러운 자기 주장입니다.
✔️배고픔 신호가 일정하지 않음
-수면 ·낮잠 ·간식 타이밍이 흐트러지면 밥 시간에 배가 고프지 않아 편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색감 ·모양 선호 생김
-빨간 과일만 찾는다거나, 하얀 음식(두부 ·바나나 · ·죽류)을 좋아하는 등
색채 편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부모 반응 학습
-"한 숟가락만 먹자", "왜 안 먹어?"라는 반응을 보이면 아이 입장에서
먹는 행동이 "주의를 끄는 행동"으로 학습될 수 있습니다.
위 내용과 같이 식사 거부하는 아이에게 하면 안되는 부모의 행동이 자세히 궁금하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이해가 더 쉽습니다.
→ 20개월 아기 식사 거부, 오히려 악화 시키는 부모행동
20개월 아기 식사 거부, 오히려 악화 시키는 부모 행동
20개월 아이의 식사 거부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봤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입맛 변화라고 생각했지만, 대응 방법에 따라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이 글에서는 아기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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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2~24개월 편식 해결루틴(실전 루틴형 가이드)
아래 루틴은 실제로 시행하면서 효과를 크게 봤던 방법이며, 아이 성장 전문가들이 자주 추천하는 방식과도 일치합니다.
[루틴 1] 1일 식사 ·간식 타임 고정하기
편식 해결은 배고픈 리듬 만들기 → 먹는 행동 안정화의 순서입니다.
| 아침 | 07:00~08:00 |
| 점심 | 11:30~12:00 |
| 간식 | 15:30~16:00 |
| 저녁 | 18:00~19:00 |
중간중간 간식은 최소화해야 합니다.
특히 과자, 음료가 많으면 밥은 당연히 거부합니다.
[루틴 2] 한 끼에 최소 1가지 '확실히 먹는 음식' 넣기
마음의 안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가 100% 먹는 음식(예: 달걀, 두부 등)을 한 끼에 반드시 포함해
"먹을 수 있는 게 있다"는 확신을 주면 새로운 음식 거부가 줄어듭니다.
[루틴 3] 새로운 음식은 '한 입'만 목표로 두기
처음부터 많이 먹일 필요 없습니다.
목표는 딱 한입 노출 → 익숙해짐 →자연스러운 섭취 증가입니다.
팁:
같은 음식은 최소 10~15번 이상 보여줘야 적응합니다.
처음 거부했다고 빼버리면 편식이 고착됩니다.
[루틴 4] 식판 분리와 모양 다양화 전략
12~24개월은 시각적 호기심이 중요합니다.
빛깔 ·모양 ·식판 분리는 특히 효과가 좋습니다.
같은 채소라도 고, 굽고, 국, 조림으로 다양한 제공이 필요합니다.
음식 모양도 납작하게, 길게, 작게, 동그랗게 등 식판은 4칸 혹은 5칸으로 나누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들은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 않게' 해주는 편을 선호합니다.
[루틴 5] 밥상에서 '도와주기' 금지
"한 입만 더~", "잘먹네. 와" 이런 과한 반응은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아이는 부모 반응을 조절하는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식사 시간은 말은 적게 하고, 강요는 하지 않고, 기다려주기가 핵심입니다.
[루틴 6] 셀프 피딩 도입
12~24개월은 스스로 먹고 싶어 하는 시기입니다.
장난처럼 보일 수 있지만 먹는 행동 자율성을 키우는 핵심 과정입니다.
손으로 집기 쉬운 스틱 형태 반찬을 이용하여 스스로 먹게 두면 의외로
잘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루틴 7] TV, 유튜브 없이 식사하기
영상을 틀면 단기적으로는 잘 먹는 것 같아도 2세 이후 영상 없이는 식사가 불가해집니다.
강한 편식 고착 패턴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편식이 심해졌을 때 체크해야 할 신호(중요)
14~24개월에는 일시적 편식이 매우 흔하지만 아래 신호가 있다면 식습관 문제 말고 다른 요인도 고려해야 합니다.
✔️특정 질감만 지속적으로 피함.
✔️고기류를 아예 못 씹음.
✔️삼키는걸 힘들어함.
✔️체중이 3개월 이상 정체됨.
✔️구강 발달이 늦다는 평가를 들은 경우
이런 경우에는 구강 감각 민감성, 저작 발달, 소화 문제 등 발달성 요인이 있을 수도 있으니 점검이 필요합니다.
단, 대부분의 아이는 단계적 노출 루틴만으로도 충분히 개선됩니다.
4. 실제 적용사례(20개월 루틴 적용 결과)
초기: 밥 거부, 고기 와 과일 위주 식사
중기: 식사 시간 고정, 새로운 음식 '한입 규칙 적용'
스스로 숟가락으로 먹는 양 증가
후기: 편식으로 스트레스받던 상황에 루틴 기반 접근을 시도하여 아이의 식습관 안정화를 유도하였습니다.
5. 마무리
20개월 아이의 편식은 다른 아이들도 겪는 정상 발달 과정이었습니다.
아이에게 편식 식습관 안정화 루틴을 적용하니 처음에는 변화가 보이지 않았지만 꾸준히 실천해 본 결과
아이의 식습관이 안정화되면서 식사량이 증가하였습니다.
모든 아이에게 적용하여 변화가 되지 않을 수는 있지만 부모의 일관된 대응과 지속적 루틴 적용이 아이의 식습관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 핵심 포인트만 기억하세요. *식사 시간 고정 *한 입 노출 반복 *강요 NO, 반응 과다 NO *셀프 피딩 YES *다양한 모양, 질감 YES |
너무 잘 먹던 아기도 갑자기 편식이 시작되는 시기라 부모가 흔들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